컴퓨터 그래픽스에서 색상 처리 방식을 나타내는 용어다. 이 둘은 색상 표현 방법에 차이가 있으며, 다른 목적과 장단점을 가지고 있다.
선형 공간(Linear Space)
선형 공간은 색상 값에 선형 연산을 적용하는 방식이다.
빛의 강도를 실제 빛의 물리적 값에 비례하여 처리한다.
색상 값은 선형적으로 변환되며, 색상 간의 블렌딩이 정확하게 이루어진다.
선형 공간은 실제 물리적인 빛과 동일한 방식으로 색상을 처리하므로 더 정확하고 예측 가능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주로 HDR (고 다이내믹 레인지) 이미지와 같이 넓은 범위의 색상을 처리하는 데 사용된다.
감마 공간(Gamma Space)
감마 공간은 색상 값에 감마 보정을 적용하는 방식이다.
색상 값은 감마 함수에 따라 비선형적으로 변환된다.
사람의 시각 특성에 따라 밝기에 따른 색상 변화를 조정하기 위해 사용된다.
예를 들어, 밝은 영역에서는 세밀한 색상 차이를 느끼기 어렵기 때문에 색상 값에 감마 보정을 적용하여 밝은 영역의 색상을 더 어둡게 표현한다.
감마 공간은 주로 LDR (저 다이내믹 레인지) 이미지와 같이 제한된 범위의 색상을 처리하는 데 사용된다.
무엇을 써야하나?
예전에 사용되던 기기들은 대부분 감마 공간(Gamma Space)을 사용한다. 이는 예전에는 대부분의 디스플레이 장치가 감마 보정을 적용하여 색상을 표현했기 때문이다. 감마 보정은 인간의 시각 특성(베버의 법칙)을 고려하여 밝기에 따른 색상 변화를 조정하는데 사용되었다.
그러나 현대의 대부분의 디스플레이 장치는 선형 공간(Linear Space)을 지원하며, 선형 공간은 색상 값을 더 정확하게 표현할 수 있다. 또한 HDR (고 다이내믹 레인지) 이미지와 같이 넓은 범위의 색상을 처리하는 데에도 더 적합하다. 따라서, 최신의 디스플레이 장치나 그래픽 처리 기술을 지원하는 기기들은 선형 공간을 사용하여 더 정확하고 풍부한 색상 표현을 할 수 있다.
그렇지만, 감마 공간은 예전의 기기들과 호환성을 유지하기 위해 여전히 사용되고 있다. 따라서, 이전에 개발된 프로젝트를 구동하는 구형 기기나 특정 플랫폼에서는 감마 공간을 계속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새로운 프로젝트를 개발하거나 최신의 기기를 대상으로 하는 경우에는 선형 공간을 사용하여 더 좋은 색상 표현을 할 수 있다.